국제 시세보다 13% 이상 고평가…단기 수급·정보 불균형이 원인
금감원 “기초자산 확인하고 괴리율 참고해야” 경고
이영호 기자 | 굿파이낸스뉴스
2025년 10월 18일
최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값 대비 13% 이상 높은 수준까지 급등하면서,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. 금융감독원은 17일, 금(金)을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 투자에 대해 ‘소비자경보(주의단계)’를 발령했다고 밝혔다.
이번 경보는 국내 금 시세가 연초 대비 69.3% 상승하며, 같은 기간 국제 금값 상승률(53.4%)을 크게 상회한 데 따른 조치다.
금감원은 “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와 단기적으로 괴리되며 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”며, 금 관련 금융상품 투자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.
■ 단기 수급과 정보 비대칭이 ‘프리미엄’ 원인
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과도하게 상승한 배경에는 △투자 수요 급증에 따른 단기 수급 불균형, △시장 내 정보 비대칭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.
또한 환율, 운송비 등 국내 유통 비용이 금값에 추가 반영되며 일시적인 고평가 현상, 즉 ‘프리미엄’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.
금감원은 “국내외 금값은 장기적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”며, “단기 괴리 현상을 과신해 매수에 나설 경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”고 경고했다.
■ 투자자에게 당부하는 두 가지 유의사항
금감원은 일반 투자자에게 다음 두 가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.
-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이 ‘국내 금 시세’인지 ‘국제 금 시세’인지 확인할 것
→ 상품 설명서, 증권사 HTS·MTS상 기준 가격을 확인해야 함. - 국내 금 시세는 평균적으로 국제 금값에 수렴한다는 점 인식할 것
→ 단기 괴리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높음.
■ 괴리율 10% 넘으면 ‘과열’ 신호
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외 금 시세 괴리율이 10%를 초과한 경우는 단 2차례뿐이다.
이전 사례에서는 통상 1~2개월 내 평균 수준(0.7%)으로 회귀했던 점을 감안할 때, 이번 역시 과열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.
현재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 대비 약 13.2% 고평가된 상황으로, 투자 시점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밝혔다.
■ 실시간 괴리율 확인 가능
금감원은 “최근 금값 급등은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”며, “프리미엄 구간에서의 과도한 투자는 손실 가능성이 크다”고 경고했다.
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(KRX) 일반상품시장 데이터, 또는 증권사 HTS·MTS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금 시세 및 괴리율을 확인할 수 있다.
📌 요약: 금 투자 시 꼭 확인하세요!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발령기관 | 금융감독원 |
| 발령일 | 2025년 10월 17일 |
| 경보단계 | 주의 (소비자경보 2025-25호) |
| 발령 사유 |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 대비 13.2% 고평가 |
| 주요 리스크 | 단기 수급 불균형, 과도한 프리미엄, 향후 가격 조정 가능성 |
| 투자자 가이드 | 기초자산 확인, 괴리율 점검, 과열 구간 투자 신중 |
🖋 기자: 이영호